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개인 통산 30번째 A매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 이라크와의 경기 후반 26분에 페널티킥 골로 2-0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이재성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에도 높은 볼 점유율로 경기를 리드했다. 기회를 노리던 한국은 후반 23분 조규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2011년 1월 이곳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린지 10년 10개월 만에 30호 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허정무, 김도훈, 최순호와 함께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공동 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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