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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역사공원 조성...개항 140년 역사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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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역사공원 조성...개항 140년 역사 한 눈에

입력
2021.1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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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개방한 인천 중구 항동7가 인천세관 역사공원. 인천시 제공

16일 개방한 인천 중구 항동7가 인천세관 역사공원. 인천시 제공

인천 내항 1부두 옛 세관창고 부지에 ‘인천세관 역사공원’이 조성됐다.

인천시는 인천본부세관과 16일 중구 항동7가 옛 세관창고 4,395㎡ 부지에 인천세관 역사공원 개방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념식수, 역사관 현판 제막식 등을 진행했다.

1911년 건립된 세관창고와 부속동은 2013년 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됐다. 인천항 개항과 근대 세관·관세행정의 역사를 보여주는 항만유산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2010년 수인선 철도계획 시 철거하지 않고 복원됐다.

이번에 조성된 인천세관 역사공원에는 인천세관 역사관, 인천시·세관 상징조형물, 잔디광장, 옛 세관창고를 본뜬 포토존 등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특히 인천세관 역사관은 옛 세관창고 1개동을 활용해 1883년 인천해관의 설립부터 광복 전후까지 근대 개항사의 중심이었던 인천세관 역사를 재조명했다.

박남춘 시장은 “138년의 역사가 담긴 이곳이 휴식과 문화, 여가와 치유가 공존하는 공원으로 재탄생했다“면서“인천시는 앞으로도 내항 일대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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