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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6, SUV에 정숙성을 담다

입력
2021.11.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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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엔진과 LPG 엔진을 SUV에 도입해 성공시킨 르노삼성 QM6

SUV는 시끄럽다는 선입견이 있다. 디젤엔진 때문이다. 한동안 ‘SUV=디젤엔진’이라는 공식이 따랐다. SUV가 디젤엔진이 아니면 오히려 어색한 때였다. 하지만 르노삼성 QM6가 국산 SUV 시장에 가솔린 바람을 일으키며 SUV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친환경 흐름까지 겹치며 조용한 파워트레인이 들어간 SUV가 큰 인기를 누리게 됐다. QM6가 SUV에 정숙성이라는 새로운 키워드를 부여한 셈이 됐다.

2016년 데뷔한 르노삼성 QM6는 이듬해인 2017년에 가솔린 모델은 처음 선보였다. 당시만 해도 낯선 일이었다. 친환경 분위기와 디젤엔진 파문에도 불구하고 SUV 시장은 여전히 디젤 엔진의 비중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부에서는 기대보다 우려가 더 컸다. 경쟁사에서도 가솔린 SUV를 출시한 적이 있었지만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부분 존재감 없이 자리를 지키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QM6는 달랐다. 2018년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를 달성하면서 조용하고 편안한 SUV의 대표 모델로 굳건히 자리하게 됐다. QM6의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를 발휘하는 2.0ℓ 엔진을 품었다. 여기에 엑스트로닉 CVT 변속기가 맞물려 차분하고 정숙한 드라이빙 감각을 선사한다.

QM6가 선사하는 조용한 실내를 채우는 건 보스의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다. 음역별로 세분화된 12개의 스피커가 생생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보스 브랜드답게 깊이 있는 저음과 묵직한 타격감이 귀를 즐겁게 한다. 아울러 어떤 좌석에 앉아도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또한 QM6의 보스 오디오의 매력이다.

QM6가 조용하다는 인식을 만든 데는 LPG 모델 덕분이기도 하다. QM6 LPe는 2020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LPG 자동차다. SUV뿐만이 아니라 전체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SUV란 얘기다. QM6 LPe의 정숙성의 비결은 도넛 탱크다. 도넛 탱크는 도넛 모양의 납작한 형태로 트렁크 밑 예비타이어 공간에 설치한 LPG 탱크다.

도넛 탱크의 핵심은 트렁크 하부 플로어와 접촉되지 않도록 떠 있는 구조로 설계했다는 점이다.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도넛 탱크 내부 연료펌프의 진동이 실내로 유지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QM6 LPe 역시 가솔린 모델 GDe와 같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음과 진동(NVH)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이런 세심한 기술 덕에 QM6는 SUV 시장에도 정숙성과 안락함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도록 만들었다.

QM6 LPe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를 발휘하는 LPG 액상분사 엔진이 들어갔다. 덕분에 LPG 엔진은 힘이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가솔린 엔진 수준의 힘을 제공한다. QM6 LPe는 액상 분사 엔진을 통해 LPG 엔진 특유의 겨울철 시동 불량 현상을 해결했다. 연료를 가득 채우면 최장 534㎞까지 달릴 수 있어 ‘충전을 자주 해야한다’라는 속설도 함께 무너뜨렸다.

한편, QM6는 20만 대 판매를 기념해 총 2,000명에게 각종 혜택과 경품을 증정하는 ‘20만 대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11월 30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12월 10일 발표한다. 또한 11월에 구입하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하나로 맞춤형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옵션과 용품, 보증연장 구입비 지원도 최대 15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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