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의 복귀작으로 주목 받은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주말 동안 넷플릭스 국내 TOP10 순위에서 1위를 차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지난 14일 ‘너를 닮은 사람’은 다양한 작품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한국의 TOP10 콘텐츠’에서 1위로 올라섰다. 꾸준히 10위권 내에 들고 있었던 이 작품은 주말 1위로 올라서며 의미를 더했다. 본 방송의 시청률은 2%대에 머물고 있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고현정)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 구해원(신현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랜만에 안방 1열로 복귀한 배우 고현정이 정희주 역을 맡아 우아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과거의 실수로 불안한 내면이 공존하는 캐릭터로 극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사랑을 잃고 상처받은 여자 ‘구해원’을 맡은 신현빈, 고현정과의 멜로 호흡을 완벽히 그려내는 서우재 역으로 변신한 김재영, 자상한 남편이지만 비밀을 숨기고 있는 안현성 역의 최원영 등 최고의 배우들이 치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엮어간다.
희주와 해원 사이에 꼬인 실타래가 하나씩 풀려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회에서는 해원이 과거의 상처와 복수를 상징하는 물건인 초록색 코트를 불길 속에 던져 태워버리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또 희주의 아들 호수가 생일파티 날 드라큘라 분장을 한 의문의 인물과 사라졌고, 희주는 해원을 범인으로 의심하며 절규했다. 호수의 실종과 해원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심경의 변화를 겪은 해원이 희주를 어떤 고통 속으로 몰아넣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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