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동독 출신의 소설가 예니 에르펜베크가 선정됐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주관하는 서울 은평구는 "관습과 율법, 폭력과 전쟁 등 감당하기 어려운 서사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애정을 담았다는 점에서 이호철문학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요 저서로는 '모든 저녁이 저물 때'가 있다. 상금은 5,000만 원이다.
2,000만 원 상금의 특별상에는 일제의 식민주의 유산과 권력을 그린 장편소설 '영원한 유산'을 쓴 심윤경 작가가 선정됐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통일문학 대표 문인인 고 이호철 작가를 기리기 위해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상이다. 올해 시상식은 25일 오후 3시 은평구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이날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제4회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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