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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오리 농장, AI 확진 판정...올 가을만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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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오리 농장, AI 확진 판정...올 가을만 세번째

입력
2021.11.13 14: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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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2곳에서 이미 발생

12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예방적 살처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연합뉴스

12일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가 예방적 살처분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나주=연합뉴스

전남 나주의 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8, 9일 충북 음성의 메추리 농장과 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데 이어 세 번째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3일 “나주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3만 7,000마리를 사육 중으로 전날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과 출입통제, 집중소독 등을 실시했다. 또 이날 0시부터 14일 낮 12시까지 관내 오리농장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음성에 이어 나주까지 최근 AI 발생이 잇따르자 중수본도 경각심을 키워가고 있다. 중수본은 "농장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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