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빠가 된 방송인 김구라가 둘째 아이의 성별을 공개했다.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속에 그는 딸을 얻은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김구라가 오연수의 집을 방문했다.
오연수는 김구라에게 "얼굴이 좋아졌다"고 했다. 이 자리에 있던 김민종은 "아시겠지만 구라 형이 얼마 전에 둘째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두 번째 결혼을 한 게 송구한데 아이가 생겼다. 기쁜 일이긴 하지만 축하는 이 정도까지만 해달라"고 답했다.
김민종은 "아이가 어렵게 나왔다"고 했고, 김구라는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고 밝혔다. 김민종은 김구라에게 아기를 위한 애착 인형을, 오연수는 산모용 슬리퍼와 탈모 샴푸를 선물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김구라는 "둘째는 딸이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 소식을 전했고, 지난해 12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한 뒤 가정을 꾸렸다. 최근 둘째를 얻으면서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김구라는 아들 그리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겼다. 아내의 나이가 마흔 살 가까이 됐다. 적은 나이가 아니라 처음에 조심했고 조산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는 최근 SBS '집사부일체'에서 "집안에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며 안전 운전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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