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이베이, 이마트 종속회사로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11일 이베이코리아 유한책임회사 관련 지분 인수를 위한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하는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의 지분 80.01%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해 이마트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 에메랄드 SPV가 아폴로코리아의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취득 주식수는 35만6,000주, 취득금액은 3조5,600억 원이다. 오는 15일부터 이베이코리아는 이마트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신세계는 이베이코리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성수동 본사를 1조2,200억 원에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신세계그룹은 앞으로 4년간 1조 원 이상을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선별·포장·배송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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