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3조8626억 편성
전북도는 11일 올해보다 3.8% 늘어난 9조1,013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위드 코로나 흐름에 맞춰 민생을 회복하고 전북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미래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예산안 확대 배경을 밝혔다.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7조4,416억 원, 특별회계 9,954억 원, 기금 6,643억 원 규모로 짜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큰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을 포함해 경기부양, 일자리·청년 지원, 재난 대응체계 구축 등이 안에 담겼다. 산업지도 개편을 위한 수소·전기차·재생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1,747억 원을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3일 확정된다.
송 지사는 "위기 요인은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 희망은 키우기 위해 재정의 역할을 더 확대하는 확장적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적극적 재정 운용을 비롯해 세제 혜택과 입법 등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적 수단을 활용해 새로운 일상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도 이날 2022년도 예산안 3조8,626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보다 4,337억 원(12.8%) 늘어난 액수다.
주요 세출로는 코로나19 대응 및 학교 방역비 418억 원, 학생 건강 및 안전 예산 423억 원을 반영했다. 또 학교시설 여건 개선비 4,132억 원, 교육복지비 2,295억 원, 보건·급식비 1,596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인건비는 2조2,943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59.9%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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