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단계적 일상 및 경제 회복에 중점
보건·복지 분야에 1조5337억 집중 편성
울산시는 2022년도 예산 4조3,004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4조661억 원보다 6% 증가한 규모다.
가장 많은 예산이 배정된 분야는 보건·복지로 사회안전망 확충과 소외계층 지원에 1조5,337억 원을 편성했다. 다음으로 일반공공행정 분야 9,077억 원, 환경 4,637억 원, 교육 2,831억 원 순이다.
분야별로는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 120억 원,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70억 원, 부유식해상풍력 콤플렉스 조성 31억 원,이산화탄소 자원화 규제자유특구 2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지역경제 회복 사업으로는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187억 원, 울산 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조성 106억 원,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37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부지매입 3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중소기업 및 일자리와 관련해서도 노인일자리사업 500억 원, 장애인일자리사업 81억 원, 기술강소기업 육성 11억 원을 지원한다.
또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연금·생계급여·주거급여 4,273억 원, 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352억 원, 한부모가족자녀 양육비 지원 127억 원, 지역안동센터 지원 44억 원 등을 반영했다.
이밖에 전기·수소자동차 및 수소버스 보급에 414억 원, 초중고 학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지원에 172억 원,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에 17억 원 등을 집행한다.
송철호 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돌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집행과정에서 시민들과 시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적으로 녹여가겠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3일 최종 확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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