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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평년기온 회복... 수능날도 '강추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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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평년기온 회복... 수능날도 '강추위' 없어

입력
2021.11.11 16:5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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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쌀쌀한 날씨를 보인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금주 초 시작된 추위가 주말부터 한층 누그러질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에도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상층에 머물던 찬공기가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따뜻한 공기에 밀려나면서 13일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이에 따라 12일까지는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13일 오후부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해 14일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풍의 영향으로 13일부터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또 추운 날씨에서 따뜻한 날씨로 공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구름이 발달해 14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릴 수 있다.

따뜻한 날씨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로 예정된 수능 날에도 강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날 경기 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전북동부에는 오후 9시부터 비 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은 낮동안, 강원내륙과 산지는 낮부터 저녁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낮최고기온은 7~14도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체온유지에 유의해야 한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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