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이번엔 아동용 쇼트폼 동영상을 내놓았다. 최근 자체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게임을 출시한 데 이어 가입자들의 이용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9일(현지시간) 어린이가 좋아할 짧은 분량의 TV나 영화 콘텐츠를 추천하여 제공하는 키즈 클립을 선보였다. 키즈 클립은 아이폰과 애플의 iOS 운영체제에서 시범 출시되며, 미국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중남미 등 한정돼 한국은 제외됐다.
키즈 클립은 틱톡처럼 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넷플릭스는 키즈 클립을 통해 아동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아동의 과도한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어린이 이용자는 한 번에 10개에서 20개가량의 영상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독점적으로 공급해온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로 가입자를 유치하며 매분기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코로나 19 유행으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최근 이용자 증가속도가 둔화하면서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편 넷플릭스의 iOS용 모바일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정식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게임을 다운로드하여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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