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가 최근 발표한 ‘2022 아시아 대학평가’에서 국가 거점국립대 가운데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상승한 2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대학 중에는 전년 보다 3단계 상승한 17위, 아시아에서는 8단계 상승한 102위를 각각 기록했다. 전북대는 지난 6월 발표된 QS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거점국립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88개 대학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687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능력(60%)과 교육수준(10%), 졸업생 평가(20%), 국제화(10%)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학계평가와 졸업생평판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순위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평가지표의 30%를 차지하는 ‘학계평가’에서 지난해에 비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아시아 순위가 21계단이나 상승, 대학의 네임밸류가 높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논문당 인용 수’와 ‘교원당 학생 수’에서 모두 거점국립대 2위에 올라 연구 능력과 함께 학생 교육 여건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외 파견 및 대학으로 들어오는 교환학생, 그리고 외국인 교원 비율 지표에서도 모두 거점국립대 중 1위에 올라 국제화부문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동원 총장은 “6월 세계대학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평판도가 높아지며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연구와 교육 등 대학의 기본소임에 충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융·복합 인재양성과 지역혁신을 위한 플랫폼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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