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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2248명… 위중증 환자 심상치 않은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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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2248명… 위중증 환자 심상치 않은 증가세

입력
2021.11.06 11:35
수정
2021.1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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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5일 오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스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4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2,344명)보다는 96명 줄어든 수치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됐지만, 나흘 연속으로 2,0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추세다.

특히 위중증 환자 수가 최근 증가세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위중증 환자는 411명으로 전날(382명)보다 29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을 넘긴 것은 8월 31일(409명) 이후 67일 만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32명→343명→347명→378명→365명→382명→411명이다. 330∼34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이번 주 들어 급증했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정부대응도 빨라지고 잇다. 정부는 하루 500명 이상의 위중증 환바 발생에 대비, 전날 수도권 의료기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망자 추이도 심상치 않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 수는 20명으로 집계됐는데, 사흘 연속 20명대로 올라섰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는 최근 1주간 수치로도 확인된다. 1일 9명, 2일 16명, 3일 18명, 4일 24명, 5일 20명, 이날 20명 등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서울 912명, 경기 687명, 인천 142명 등 수도권에서만 1,741명이 발생, 전체 확진자의 78.5%를 기록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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