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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후보' 첫 일정으로 시장 방문..."민생현장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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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후보' 첫 일정으로 시장 방문..."민생현장 보겠다"

입력
2021.11.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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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건어물 상점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방문해 건어물 상점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후보 확정 후 첫 일정으로 6일 오전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윤 후보는 50여분 동안 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상점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시장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가락시장에서 나오는 야채 청과 또 축산물과 수산물들을 우리 시민들이 다 사다가 드신다"며 "여기서 영업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하고도 밀접해 오늘 가락시장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일정의 의미에 대해선 "전국에서 올라오는 식자재들을 유통하고 대규모로 거래되는 곳이기 때문에 민생 현장을 본다는 차원에서 왔다"고 재차 설명했다.

윤 후보는 '보통 후보의 첫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지 않느냐'는 질문에 "현충원은 금년에만도 여러 번 갔으니 월요일에 당 관계자들과 같이 참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5일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국민들 중에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을 먼저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추진하는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에 대해선 "코로나 피해는 영세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보장하는, 손실보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게 제 지론"이라고 꼬집었다.

이날 오전 가락시장을 방문한 윤 후보는 이어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한다. '대선 후보'로서 이 대표와 만나는 첫 자리다.

박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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