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구봉산 자락 밑 노루벌 갤러리서
김희상 조각가의 12번째 전시회가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서구 노루벌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1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여는 이번 전시회에서 김 작가는 대형 작품 2점을 포함해 1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늘 그랬던 것처럼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작품들도 자연의 근원과 순리를 탐구하는 여정을 통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심웅택 충남대 회화과 교수는 "김희상의 작업은 모더니즘의 양극단의 사유를 동시에 비판하고, 예술에 대한 동시대의 새로운 이해를 자연의 순리를 내재시킨 물질성 속에서 구체화했다"고 이번 전시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 작가는 대전 8경으로 꼽히는 대전 서구 구봉산 자락 밑 노루벌에 작업실을 마련해 창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노루벌 갤러리는 김 작가가 작업실 옆 60여년 된 농가 창고를 개조해 만든 전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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