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밤' 다양한 배우진의 연기 앙상블로 팔색조 매력을 예고했다. 정인선과 이준영이 달콤한 로맨스를 맡았다면 실제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도 또 하나의 볼 거리다.
4일 SBS 새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지숙 감독과 정인선 이준영 장동주 JR 윤지성 김동현이 참석했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비밀리에 이를 치료해야 하는 신분 위장 입주 주치의의 달콤 살벌한, 멘탈 치유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안지숙 감독은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판타지 장르로 기획했다. 하지만 실제제 아이돌을 만나보니 평범한 청춘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고 작품의 방향성을 무대 밖으로 돌리게 됐다. 안지숙 감독은 타 아이돌 드라마와의 차별점에 음악 드라마를 표방했다고 강조했다.
SBS는 금토드라마에 이어 일요일 밤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파격 편성, 주말드라마 라인업을 강화해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채우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편성은 1030세대에게 K-POP과 로맨틱 코미디의 장점이 결합된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를 어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방송 전부터 동남아 시장과 미국, 남미, 유럽 등과 계약하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인선X이준영의 달콤한 로맨스
작품은 '아직 낫 서른' '으랏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다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준 정인선과 최근 넷플릭스 'D.P'와 '모럴센스' 등으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대세 이준영의 만남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인선은 9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대해 소재의 낯섦을 두려워 했다고 고백했다. 아이돌과 주치의라는 소재가 어렵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안지숙 감독은 오히려 그의 반응이 캐릭터와 잘 맞다고 호응했고 정인선에게 용기를 줬다.
특히 정인선은 극중 다섯 남자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너무 과분하다"고 말문을 연 정인선은 각자의 개성과 콘셉트를 언급하며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정인선이 꼽은 가장 좋은 케미스트리는 이준영, 달달한 호흡이 새로운 기대감을 모았다.
이준영은 극 중 데뷔부터 세상 두려울 것 없이 성공가도만을 달려오던 월드스타 아이돌 밴드 루나의 리더이자 보컬, 프로듀서인 윤태인 역을 맡았다. 이준영은 몽유병 증세를 표현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등을 참고하며 캐릭터를 소화했다.
리얼리티 더할 현직 아이돌들의 합류
배우 정인선과 이준영을 비롯해 장동주, 김종현(뉴이스트), 윤지성, 김동현(AB6IX) 등이 '너의 밤이 되어줄게'에 출연 소식을 전하며 화려한 비주얼 라인업을 완성됐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한 집에 살며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와 관련, 윤지성은 "첫 드라마인 만큼 많이 떨렸다. 준비를 많이 했다. 관련 드라마도 많이 찾아봤다. 가장 중요한 게 저 혼자의 고민 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배우와 연출진 간의 대화다. 현장에서 배우는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 하루 하루 감사하게 감사했다. 시청자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저희 모두 기대를 하고 있다. 예쁘게 봐 주셨으면 한다"면서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관전 포인트는 팔색조 매력
안지숙 감독은 작품의 관전포인트로 다양한 콘셉트라 답했다. 음악 힐링 코미디까지 어우를 수 있는 드라마가 완성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낸 안지숙 감독은 "배우들이 멋져보이고 싶었을 텐데도 몸을 망가트렸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인선은 "배우들이 너무 매력있다. 저도 보면서 반성을 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다"면서 배우들의 높은 캐릭터 표현력을 칭찬했다.
개성 만점 캐릭터의 향연과 이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줄 탄탄한 스토리, 여기에 배우들의 '진짜' 무대까지 더해지며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훔칠 준비를 마쳤다. 이처럼 다채로운 색채를 자랑한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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