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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홍라희 여사와 해인사 찾아…이건희 회장 1주기 기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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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홍라희 여사와 해인사 찾아…이건희 회장 1주기 기린 듯

입력
2021.11.02 17:52
수정
2021.11.02 17:5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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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왼쪽) 전 리움미술관장이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아 방장스님과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모친 홍라희(왼쪽) 전 리움미술관장이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인 지난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아 방장스님과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지난 1일 경남 합천군 해인사를 찾았다. 이 사실은 이날 해인사를 다녀온 한 관광객이 두 사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2일 SNS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이 부회장과 홍 전 관장이 손을 잡고 함께 해인사 계단을 오르는 뒷모습과 참배를 하고 나온 듯한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수행단도 없이 어머니 손 꼭 잡고 해인사 오셨네"라고 썼다.

두 사람이 해인사를 찾은 것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은 이 회장 1주기였고, 이달 1일은 삼성전자 창립 52주년 기념일이었다. 지난해 12월엔 해인사에서 이 회장의 49재 봉행식이 열렸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오랜 수감 생활로 어머니인 홍 전 관장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에서 어머님을 위로하기 위해 일정을 쪼개 동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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