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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수확철, 온라인 택배 매출 2배 증가

입력
2021.1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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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풍기인삼축제 및 판매방식 다양화로 매출 이끌어

경북 영주시 풍기지역 일대에서 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 풍기지역 일대에서 인삼을 수확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풍기인삼 수확철인 10월에 새로운 풍기인삼 판매방식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1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월에는 수삼의 판매확대를 위해 2021온라인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와 판매촉진 행사를 열었다. 이 기간동안 수삼은 오프라인 매출 92억원, 온라인 택배매출 39억원 등 1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홍삼 15억원 매출을 더 해 146억원을 기록했다. 택배의 경우 작년 동기매출 20억원 보다 2배 증가했다.

풍기선비골인삼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풍기인삼시장, 풍기토종인삼시장 등 4곳의 인삼시장에서는 인삼제품을 구입하면 30%를 온라인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인삼류소비촉진 쿠폰사업과 택배비 지원사업으로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풍기인삼축제 라이브커머스와 인삼홍보 방송은 전국의 방문객을 풍기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거뒀다. 인삼축제 시작과 함께 풍기인삼을 먼저 구매하고 다음 대상자를 지목해 구매를 확산해 나가는 풍기인삼 구매 릴레이챌린지에는 64명이 참여했다.

인삼가격 하락에 따른 수급안정과 적정가격 유지를 위해 6년근 원료삼은 시장 격리 수매에 채당 2,000원을 지원해 인삼농가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풍기인삼축제 기간에는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1,043건 5,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오프라인에 비해 턱없이 낮은 매출고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구매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주시는 올해 축제에 이어 내년 9월30일부터 10월23일까지 여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철저한 준비로 '세계속의 풍기인삼'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풍기인삼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풍기인삼을 구매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풍기인삼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풍기인삼을 구매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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