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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어마어마" 슈퍼주니어-D&E, 10년 녹아든 '카운트다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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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 어마어마" 슈퍼주니어-D&E, 10년 녹아든 '카운트다운' [종합]

입력
2021.11.0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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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왼쪽)와 은혁(오른쪽)이 '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Label SJ 제공

동해(왼쪽)와 은혁(오른쪽)이 '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Label SJ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D&E가 '카운트다운'으로 돌아온다.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간 이번 앨범에는 동해와 은혁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슈퍼주니어-D&E는 2일 정규 1집 '카운트다운(COUNTDOWN)' 발매를 기념해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동해와 은혁은 신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새 앨범 '카운트다운'은 시작이나 발사 순간을 0으로 하고 계획 개시의 순간부터 시, 분, 초를 거꾸로 세어 가는 행위를 의미한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토대로 슈퍼주니어-D&E가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뜻을 담았다.

'카운트다운'에는 하우스 팝 스타일의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그루비한 멜로디의 '멀리 (Far away)', 업템포 장르의 '느낌적인 느낌 (Feel That Feelin')', 후크송 파트가 인상 깊은 '라 라 라(La La La)', 팝 발라드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 로맨틱한 느낌의 '뮤즈(Muse)', 미디엄 템포의 '쉐어 마이 러브(Share My Love)', 동해의 자작곡 '홈(Home)', 타이틀곡 '제로'의 영어버전까지 총 10트랙이 실린다.

"슈퍼주니어-D&E,이벤트성 무대로 시작된 유닛"

슈퍼주니어-D&E는 2011년 12월 디지털 싱글 '떴다 오빠 (Oppa, Oppa)' 발표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국내 미니 1~4집 발매, 일본 전국 투어, 아시아 투어 등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쳐왔다.

은혁은 "감회가 남다르다. 유닛으로 10주년을 맞이한다는 게 쉽지 않다. D&E는 정식 기획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이벤트성 무대를 준비하며 시작됐다. 이렇게까지 온 게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벤트를 꽤 길게 하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동해는 "10주년이니까 콘텐츠도 10개다. 숫자에 의미부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은혁은 "카운트다운을 할 때 10부터 0까지 거꾸로 센다. 우리가 10주년이기도 하니 10에서부터 다시 세기 시작해서 0이 됐을 때 다시 시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길 원했다. 그래서 앨범명을 '카운트다운'으로, 타이틀곡명을 '제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팬 없었다면 동해·은혁은 '제로'"

동해(왼쪽)와 은혁(오른쪽)이 '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Label SJ 제공

동해(왼쪽)와 은혁(오른쪽)이 '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Label SJ 제공

타이틀곡 '제로(ZERO)'는 리드미컬한 트로피컬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다.

동해는 "'제로'라는 노래는 간단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우린 0이라는 생각을 담았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D&E는) 태어나지도, 사랑 받지도, 정규 1집을 발매하지도 못 했을 거다.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가 0부터 시작을 할 수 있었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곡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다. 은혁은 "우리가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에서 죽을 때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동전을 넣으면 살아나지 않으냐. 그런 게 나온다"고 귀띔했다.

"제작비 어마어마"

이번 정규 앨범은 어떤 점에서 특별할까. 이에 대해 동해는 "제작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었다. 미니앨범과 사이즈가 다르다"고 답했다. 은혁은 "돈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진다. 공을 많이 들였다. 이번엔 의미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노래 한 곡 한 곡을 수록할 때마다 '이걸 콘서트에서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은혁은 이번 앨범 속 최애곡으로 '홈'을 꼽았다. '홈'은 동해의 자작곡이다. 은혁은 "동해의 감성 발라드를 좋아한다. 동해가 감성적인 느낌의 곡들을 정말 잘 쓴다. 듣자마자 정말 좋다고 생각했다. 슈퍼주니어 앨범에 수록할지 고민했던 노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영혼 갈아서 만든 앨범"

동해(가운데)와 은혁(오른쪽)이 '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신동(왼쪽)의 질문에 답했다. Label SJ 제공

동해(가운데)와 은혁(오른쪽)이 '카운트다운'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신동(왼쪽)의 질문에 답했다. Label SJ 제공

동해와 은혁은 '카운트다운'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동해는 "이번 앨범의 만족도 점수가 100점 만점에 1,200점이다"라고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은혁은 "음원 차트와 관련해 지붕킥이라는 말이 있다. 그 느낌이다. 최고점을 뚫는 만족도다. 영혼을 갈아서 만들었고 한 곡 한 곡이 다 좋다"라고 덧붙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카운트다운'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슈퍼주니어-D&E는 앨범 정식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 슈퍼주니어 유튜브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동해와 은혁은 정규 앨범 작업 비하인드 토크, 10주년 우정 테스트 등의 콘텐츠로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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