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2: 렛 데어 비 카니지'(이하 '베놈2')가 200만 고지를 넘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2'는 개봉 21일째인 이날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1년 개봉작 중 2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는 '베놈2'와 '블랙 위도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소울'까지 총 5편이다.
북미에서는 '베놈2'가 '블랙 위도우'까지 뛰어넘으며 2021년 전체 흥행 2위로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3년 만에 돌아온 '베놈2', 인기 비결은?
'베놈2'는 지난 2018년 개봉해 강렬한 비주얼과 반전 매력을 선보인 영화 '베놈'의 두 번째 시리즈다.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3년 만에 돌아온 '베놈 2'는 미워할 수 없는 빌런 히어로 베놈(톰 하디) 앞에 사상 최악의 빌런 카니지(우디 해럴슨)가 나타나 대혼돈의 시대를 예고하면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업그레이드된 능력의 베놈과 베놈이 기거하는 몸인 에디 브록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와 메시지를 동시에 선사한다. 연쇄 살인마 클리터스 캐서디의 몸에 들어간 악당 카니지와의 강력한 액션 대결도 흥행의 비결로 꼽힌다.
에디 역의 톰 하디는 "나에게 베놈과 에디는 하나이기 때문에 인간 정신의 두 가지 서로 다른 측면을 연기하는 즐거움이 있다. 하나는 몬스터이고, 하나는 에디라는 사실에 의해 달라지는 것일 뿐, 둘은 항상 한 사람 안에 갇혀 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한 카니지를 잘 구현해내기 위해 제작진은 원작 만화책을 바탕으로 카니지의 해부학적 구조부터 액션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분석해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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