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한 주말드라마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JTBC '구경이'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6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회 방송분의 2.64% 기록과 동일하다.
이날 방송은 구경이(이영애가)가 조사 중이던 실종된 보험가입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시작됐다. 김민규(김강현)는 흙더미가 무너져 출입문이 봉쇄되고, 이 상황에서 하수구에서 나온 황화수소에 질식돼 사망했다. 경찰들은 사고사로 추정했지만, 구경이는 살인사건이라고 의심했다.
살인을 저지른 케이는 조력자 건욱(이홍내)과 함께 축배를 들었다. 구경이에게 접근한 용국장(김해숙)은 의뭉스러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용국장은 구경이가 의심하는 사건을 다 알고 있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 함께 그 살인자를 잡자고 제안했다. 이에 구경이는 위장용으로 NT생명 조사 B팀을 사달라고 했고, 살인마 케이를 잡을 팀원을 꾸렸다.
방송 말미 구경이는 케이를 만났고 "왜 나 아는 척 안 하니?"라고 물으며 두 사람의 새로운 악연을 알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tvN '지리산'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9.3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수치 7.85%보다 상승한 수치다. '지리산'은 지난 방송분으로 자체 최저 기록을 기록했다. 하반기 기대작이었던 '지리산'은 첫 방송 이후 어색한 특수효과와 연출로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OCN '키마이라'는 1.352%를 기록했다. KBS2 '신사와 아가씨'는 전국 가구 기준 30%를 기록, 일요일에 방송된 프로그램 중 전체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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