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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또 희망퇴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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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또 희망퇴직 받는다

입력
2021.10.3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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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급 8년차 이상 대상
올해 2월, 창사 23년 만 첫 희망퇴직

대형마트 의무휴업 서울역 롯데마트 매장이 지난 2월 28일 정기휴무일을 맞아 출입문 셔터가 내려져 있다. 오대근 기자

대형마트 의무휴업 서울역 롯데마트 매장이 지난 2월 28일 정기휴무일을 맞아 출입문 셔터가 내려져 있다. 오대근 기자

롯데마트가 올해 들어 두 번째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롯데마트는 올 상반기 창사 이후 23년 만에 처음으로 사원부터 부장까지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현 직급 8년 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앞서 2월에는 정직원 4,300여명 중 동일 직급별 10년차 이상 직원이 대상이었다. 과장, 부장 등과 같은 직급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직원을 뜻한다. 퇴직일자는 내달 30일이다.

김진성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사내 인트라넷 공지 등을 통해 "유통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대응과 지속 성장을 위한 인력구조 개편 등의 취지"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로금으로 기본급의 최대 27개월치(근속 연수 20년 이상)를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0개월치, 근속 10년 이상~2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치를 받게 된다. 희망퇴직자에겐 재취업 지원금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자녀 학자금은 1인당 500만 원씩 최대 2명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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