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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관 MZ세대 직원들, 메타버스서 ESG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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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관 MZ세대 직원들, 메타버스서 ESG 활동

입력
2021.10.29 15:44
수정
2021.10.29 17: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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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서 'KAKA(KOCCA·ACI·KOFIC·ARKO) 주니어보드 지구를 구하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 콘진원 제공

콘진원은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메타버스 공간에서 'KAKA(KOCCA·ACI·KOFIC·ARKO) 주니어보드 지구를 구하라!'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 콘진원 제공

문화예술 공공기관 4곳의 MZ세대 직원들이 참여하는 ESG 행사가 메타버스에서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7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시아문화원, 영화진흥위원회의 MZ세대가 함께 만날 수 있는 행사 'KAKA(KOCCA·ACI·KOFIC·ARKO) 주니어보드 지구를 구하라!'를 메타버스 '개더타운'에서 공동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4개 기관은 코로나19시대에 4개 기관 주니어보드가 안전하게 모일 수 있도록 메타버스 '개더타운'을 행사장소로 선택하고, ESG경영 실천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자체 제작한 공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연상시키는 복장을 한 스태프가 서 있었다. 배경 음악으로 바다 소리가 들렸다.

온라인 행사장에 모인 주니어보드 아바타 40명은 친환경 OX퀴즈, ESG 낱말퀴즈 등을 풀며 환경을 파괴하는 해적에 대항하고 환경 지식을 쌓았다.

조별 활동을 통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챌린지'와 '환경 슬로건'을 발굴하고 이 과제를 각 기관 전체로 확산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4개 기관 임직원이 관심을 갖고 참관했다.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메타버스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 갈 각 기관 MZ세대가 주도적으로 교류하며 ESG에 대해 토론한 것이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관 간 교류로 혁신적 아이디어의 공유와 실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영오 기자 young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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