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2주동안 코리아세일페스타?
2,000여개 기업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
정부가 여행·숙박· 전시업 등 소상공인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업종을 대상으로 한 지원방안을 다음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에서 “손실보상 제외 업종에 대한 저리융자 프로그램, 매출회복 지원 등 업종의 특성과 수요 등을 감안한 맞춤형 대책을 11월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손실보상 대상을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으로 손실 본 소상공인으로 한정하자, 행정명령 대상이 아닌 여행·숙박·전시·실내스포츠업주들은 "방역정책에 동참해온 만큼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지난 27일 지급이 시작된 소상공인 손실보상은 이틀 동안 총 10만2,000개 사가 3,431억 원의 보상금을 수령했다. 정부는 3분기 손실 보상 규모가 80만개 사, 약 2조4,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차관은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내달 1일부터 2주 동안 열리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번째로 열리는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엔 2,000여 기업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과 중소상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사기간 중 온누리상품권 할인을 5%에서 10%로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 공급도 평상시 대비 3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차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시기와 맞물리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되는 만큼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놓지 않고, 국민이 안심하고 찾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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