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11월 4일
올해로 56회…과도한 메달 경쟁 비판도 이어져
편집자주
한국일보 DB 속 그날의 이야기. 1954년 6월 9일부터 오늘날까지, 한국일보 신문과 자료 사진을 통해 '과거의 오늘'을 돌아봅니다.
1966년 11월 5일자 한국일보 4면. 전국기능경기대회 개막 소식이 실렸다.
1966년 11월 4일부터 제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서울공고 등 5개 장소에서 개막했다. 이 대회에는 427명의 기능공들이 참가해 기계조립, 편물, 자수, 제복, 목공, 창호, 가구 등 5개 부문 26개 직종에 걸쳐 실력을 겨루었다. 수상자는 이듬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6회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했다. 대회 개최 목적은 지역 간 숙련기술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 범국민적 숙련기술 우대 풍토 조성 및 저변 확산을 통한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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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6회 째를 맞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참가 학생들을 과도한 메달 경쟁으로 내몬다는 비판도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 2020년에는 대회 출전을 앞두고 합숙 생활을 하던 고3 학생이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다.
1966년 11월 6일 경기장을 찾아 격려하고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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