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2자리 이번에도 뽑지 못해 '공석'
공수처, 부장검사 충원 방안 추후 논의 예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검사 8명을 추가로 선발해 평검사 정원을 모두 채웠다. 다만 이번에도 부장검사 2명은 뽑지 못해 공석으로 남게 됐다.
공수처는 평검사 8명을 28일 추가 임명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 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면접전형을 통과한 부장검사 및 평검사 지원자 중 최종 후보군 10여 명을 문재인 대통령에 추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최종 후보군 중 평검사 8명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번에 선발된 평검사 중 검찰 출신은 이대환 전 부산지검 검사 1명, 경찰 출신은 김승현·송영선 전 경정 등 2명이다. 차정현 전 특별감찰관실 특별감찰과장도 뽑혔다.
로펌 출신으론 김앤장법률사무소 윤준식 변호사, 법무법인 AK 권도형 변호사, 법무법인 민주 김성진 변호사, 법무법인 한별 최문정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공수처는 당초 부장검사 후보로 검찰 출신 임윤수 변호사를 단수 추천했다. 하지만 임 변호사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측근으로 분류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자진사퇴했다.
공수처는 이번 선발로 검사 정원 25명 중 처장 및 차장,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9명을 확보하게 됐다. 공수처는 공석으로 남은 부장검사 2명의 선발 방안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