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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 국무회의에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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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 국무회의에서 확정

입력
2021.10.27 13:30
수정
2021.10.27 13:5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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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을지국무회의 및 제46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멈춰 '넷제로(온실가스 배출과 흡수가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달성하고, 2030년에 국가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로 낮추는 안이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50시나리오와 2030 NDC 목표를 발표했다. 시나리오는 화력발전 전면 중단 등 배출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A안과 천연가스(LNG) 발전이 잔존하는 대신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CCUS) 등 온실가스 제거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B안으로 구성됐다. A·B안 모두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0'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 NDC는 기존 2018년 대비 26.3%에서 4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석탄발전 비중을 2018년 대비 절반 정도로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 6.2%에서 30.2%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확정한 2030 NDC를 30일 영국에서 개최하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발표하고, 12월에 유엔에 제출한다. 또 2050 시나리오와 2030 NDC를 이행하기 위한 에너지, 산업, 수송, 순환경제 등 부문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법정계획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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