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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사' 조민아 "난치병으로 고생…병원서 1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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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사' 조민아 "난치병으로 고생…병원서 1년 선고"

입력
2021.10.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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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가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조민아가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서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자가면역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는 조민아가 출연했다. 그의 남편과 아들도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조민아는 자신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일에만 너무 매달리다 보니 자가면역질환이 생겼다. 혈관 질환의 일종이다. 혈액 순환이 안 된다. 무리하면 쓰러지고 기억이 안 난다. 몇 차례 병원을 오간 뒤 1년 선고를 받았다"고 했다. 이는 몸과 마음이 편해져야만 호전될 수 있는 병이었다.

이어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라고 하더라. 돌아보니 내가 날 그렇게 만들었다.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 아픈 몸을 갖고 홀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망가지기 전에 모든 걸 내려놓고 쉬었다"고도 했다.

조민아는 1년 선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건강이 엉망이었다. 수면 기재가 아예 없어서 난 잤다고 생각하지만 무수면 상태가 2, 3년 지속되는 거다. 그러다 보니 기억력도 망가진다. 완치가 없기 때문에 조심하며 살아가야 하는 병이다. 계속 무리하면 1년을 못 넘길 수 있다고 했다"는 말을 통해서다.

최근 아들을 얻은 조민아는 "아이가 태어난 후 산후풍이 왔다. 이석증 때문에 최근 쓰러졌는데 모유 수유 중이라 치료를 못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열심히 살았고 명예도 있다는 생각에 삶에 대한 미련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건강하게 살고 싶다. 아이랑 남편이랑 하고 싶은 게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1995년 데뷔했다. 쥬얼리 멤버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지난 2월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는 지난해 마쳤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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