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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남편과 첫 만남에 결혼 예감... 저녁은 꼭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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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남편과 첫 만남에 결혼 예감... 저녁은 꼭 해준다"

입력
2021.10.25 08:55
수정
2021.10.25 17:3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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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가 신혼 생활을 털어놨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이연희가 신혼 생활을 털어놨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연희가 남편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고백했다.

이연희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6월 결혼한 이연희는 현재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떠올리며 생애 첫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결혼을 결심했을 때가 있었나. 남편이 운명의 짝이라는 걸 느꼈던 때가 언제냐"는 MC들의 질문에 "처음 만났을 때"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주선자 분이 계셨다.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편하게 어울려서 밥 한 번 먹자해서 편한 차림으로 나갔다가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크게 싸운 적은 없다. 저는 싸우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나서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러면 싸움이 잘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밥을 잘 사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라며 남편이 연애 시절에 본인에게 잘 해줬다고 회상했다. 휴대폰에 남편을 '여봉'이라고 저장했다는 이연희는 "그런 글자 속에서 더 애교스럽게 하는 것 같다. 메시지 같은. 실제로는 여봉은 아니고 여보 정도로 부른다. 주로 여보라고 얘기한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한식은 자신있다. 소불고기, 된장찌개 종류도 다 한다. 제일 자신 있는 음식은 오징어 볶음"이라면서 "레시피가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녀시대 수영은 이연희가 만든 파스타에서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선 "평소 간을 세게 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 것도 있다"며 "남편은 너무 잘 먹는다"라며 웃었다.

이연희는 남편에게 저녁은 꼭 해주려고 한다며 "요새는 바빠서 잘 못한다. 남편이 웃으면서 이해해준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특히 그는 인생의 가장 큰 행운에 대해 "남편을 만난 것"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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