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남편에 대한 넘치는 사랑을 고백했다.
이연희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6월 결혼한 이연희는 현재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떠올리며 생애 첫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결혼을 결심했을 때가 있었나. 남편이 운명의 짝이라는 걸 느꼈던 때가 언제냐"는 MC들의 질문에 "처음 만났을 때"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주선자 분이 계셨다. 소개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편하게 어울려서 밥 한 번 먹자해서 편한 차림으로 나갔다가 만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남편과 크게 싸운 적은 없다. 저는 싸우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진다. 지나서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러면 싸움이 잘 안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밥을 잘 사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라며 남편이 연애 시절에 본인에게 잘 해줬다고 회상했다. 휴대폰에 남편을 '여봉'이라고 저장했다는 이연희는 "그런 글자 속에서 더 애교스럽게 하는 것 같다. 메시지 같은. 실제로는 여봉은 아니고 여보 정도로 부른다. 주로 여보라고 얘기한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한식은 자신있다. 소불고기, 된장찌개 종류도 다 한다. 제일 자신 있는 음식은 오징어 볶음"이라면서 "레시피가 있으면 다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녀시대 수영은 이연희가 만든 파스타에서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대해선 "평소 간을 세게 하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 것도 있다"며 "남편은 너무 잘 먹는다"라며 웃었다.
이연희는 남편에게 저녁은 꼭 해주려고 한다며 "요새는 바빠서 잘 못한다. 남편이 웃으면서 이해해준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특히 그는 인생의 가장 큰 행운에 대해 "남편을 만난 것"이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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