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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ADHD 아들, 학부모들이 전학 가라 권유"…결국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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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ADHD 아들, 학부모들이 전학 가라 권유"…결국 오열

입력
2021.10.23 11:30
수정
2021.10.24 19: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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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가 ADHD 증세를 보이는 아들에 대한 아픈 사연을 전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영상캡처

뮤지컬배우 정영주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세를 보이는 아들에 대한 아픈 사연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정영주가 출연해 성인이 된 아들의 예기치 못한 폭력적인 성향과 언행으로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전 남편과 이혼 후 20세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고백,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점을 짚었다. 그는 "5~6살 때 자가진단을 해보니 ADHD라고 나오더라. 그냥 지나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오은영 박사님께 상담을 시작했었다"며 "학창 시절부터 눈에 띄는 행동 양식을 보였다. 아이를 등교시킨 후 다른 학부모들이 학기 초에 저를 불러서 전학을 권유하더라. 학교 다닌 지 3개월이 채 안 됐을 때"라고 말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학부모들이 나보고 '정상이 아니라면서요? 그런 아이들 다니는 학교가 따로 있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그런 아이들'은 어떤 아이들이냐고 되물었고, 그들에게 무릎을 꿇고 전학 못 간다고 버텼다"고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ADHD는 사람 됨됨이 문제가 아니라 조절 기능이 덜 큰 것"이라며 "나이에 맞는 조절 능력을 발달되지 못하면 커갈수록 문제가 된다. ADHD는 치료는 잘 되는 편이나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성인기까지 어려움을 갖게 된다. 아드님 같은 경우 ADHD 뿌리는 그대로 남아서 증상이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영주는 "일방적으로 병원을 가지 않았고 약을 먹기를 원하지 않았다. 아이가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고 오은영은 가슴 깊이 공감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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