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스크린 복귀를 확정했다.
21일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가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출연을 확정했다"며 "세 자매 중 장녀인 혜진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15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으로, 부산영상위원회가 신설한 2021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첫 작품이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한다. 엄마 화자의 과거를 알게 되며 변해가는 세 딸의 삶의 이야기를 그리며,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캐릭터 묘사로 KAFA 지원작 중 단연 기대작으로 꼽힌다.
8편의 KAFA 지원작 중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영화의 대부분을 부산에서 촬영 예정이라는 점과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드라마 '연모'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채아는 첫째 혜진을 연기한다. 남편을 잃고 세 자매를 키우는데 세월을 보낸 엄마의 삶 일부를 찾기 위해 동생과 함께 일본으로 떠나는 인물이다. 배우 한선화가 둘째 혜영 역을 맡는다.
최근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채아는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극에 존재감을 채우며 애틋한 모성애 연기를 보여줬다. 스크린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관객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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