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미국 에너지 솔루션 기업에 4억 달러(한화 약 4,7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에너지솔루션 분야의 사업 경쟁력 강화가 목적이다.
SK는 자회사 SK E&S가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에 최대 4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 SK E&S Americas 주식 4억2,525만 주를 약 5,053억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레브 리뉴어블스는 미 전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29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365㎿ △풍력 발전 132㎿ △양수 발전 1,620㎿ 등 총 2.4GW(기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발전 자산을 운영하는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SK E&S는 이번 투자로 레브 리뉴어블스의 모기업이자 미 종합 에너지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꼽히는 LS파워(LS Power)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너지 솔루션은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력망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데다, 전기차 등의 확대에 따라 소비자들의 에너지 사용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생기는 문제를 ESS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신산업 분야다.
SK E&S는 향후 LS파워와 ESS·분산전원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전기차 배터리 기반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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