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가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서 여정을 마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윤혜진(신민아)과 홍두식(김선호)의 결혼과 함께 완벽한 로맨스를 완성,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3.3%, 최고 14.5%, 전국 기준 평균 12.7%, 최고 13.7%까지 치솟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고 전 채널을 포함해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은 감리 할머니(김영옥)의 바람대로 공진 사람들 모두가 함께 모여 웃고 떠들며 잔칫날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감리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시작되었다. 두식은 혜진의 위로 속에 그동안 꾹 참아 눌러왔던 슬픔을 토해내듯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리와 진짜 이별을 했다.
이와 함께 혜진과 두식의 로맨스도 드디어 결실을 맺었고, 성현(이상이) 역시 왕작가(박예영)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임상 교수직 대신 공진의 유일한 치과 의사로 남기로 결정한 혜진은 두식의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그에게 프로포즈를 하기로 했다. 이는 두식 역시 마찬가지. 마치 짠 것처럼 같은 날 프로포즈를 준비한 두 사람. 혜진은 “현관에 우리 신발이 늘 나란히 놓여있으면 좋겠어.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말로 진심을 전했고, 두식은 예전에 혜진이 샀다가 중고월드에 팔았던 목걸이를 선물하며 “오늘을, 내일을, 모든 시간을 함께 살자”라는 말로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완성했다.
‘갯마을 차차차’의 마지막은 공진 사람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웨딩 촬영을 하는 혜진과 두식의 행복한 모습이 엔딩에 담기며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설렘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설렘 가득한 로맨스와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인간미 넘치고 훈훈한 스토리로 꽉 채우며 ‘갯차’다운 스타일로 마무리를 했다.
‘갯마을 차차차’는 가슴 설레는 로맨스에 훈훈하고 따뜻한 사람 사는 이야기를 모두 품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바닷마을 공진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이에 형성된 견고한 유대관계와 이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는 기대 이상의 힐링과 위로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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