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인 “체온 등 정상... 뉴욕 자택서 치료 마칠 것”
요로감염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퇴원했다. 지난 12일 입원 후 5일 만이다.
앙헬 우레냐 클린턴 전 대통령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늘 캘리포니아대(US) 어바인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우레냐 대변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체온과 백혈구 수치는 정상이며 뉴욕주 자택으로 돌아가 항생제 치료를 끝마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클린턴재단 행사를 위해 캘리포니아를 방문했다가 지난 12일 피로감을 느껴 UC 어바인 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요로감염 등 증상이 나타나 즉시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건강 상태가 위중하기 때문이 아니라 사생활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중환자실 입원 이유를 설명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올해 75세로 지난 2004년에는 심혈관 우회 수술을 받았고 2010년에는 관상동맥 확장 수술을 받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