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먹고 공치리(072)'에서 '최강내편전'이 펼쳐진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공치리')에서 MC들은 그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의미로 '최고의 내 편'을 초대해 최종 대결을 펼친다.
모든 출연자가 '최강내편전'의 우승 후보로 지목했던 유현주는 '공치리' 첫 3승의 영광을 안겨줬던 차예련과 한 번 더 편을 이뤘다. 두 사람은 쉬는 날에도 따로 만나 비밀 특훈을 진행했을 정도로 우승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고 한다. 이들은 "우리 요즘 썸 탄다"며 필드 위 워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또한 대결을 펼치면서도 시종일관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배정남은 이승엽의 '최강 내편'으로 초대됐다. 배정남은 지난 출연 당시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자책하며 드러눕는 등의 눕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공치리' 촬영 후 부족한 실력에 충격을 받고 잠시 골프를 끊었지만 '최강내편전'을 위해 정신 수양을 마치고 왔다고 밝혔다. 다른 출연자들은 배정남과 이승엽이 입은 검은색 옷이 상조회사를 연상시켜 불안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배정남이 선택한 상대편이 공개되자 현장은 큰 혼돈에 빠졌다.
골프의 신 이경규는 '최강 내편'으로 강경준을 초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강경준은 추석특집 '편먹고 공치리 with 동상이몽'에서 전, 후반전 모두 이경규와 함께했다. 당시 강경준은 이경규의 호통에 주눅 들기도 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실력을 발휘하며 전, 후반전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이번 '최강내편전'을 통해 이경규에게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백돌이 초보 골퍼에서 '공치리'를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이승기는 '최강 내편'으로 박선영을 꼽았다. 당시 이승기는 박선영의 속성 레슨을 받고 멋진 벙커샷을 보여줬는데. 스스로를 '여자 이경규'라고 칭했던 박선영의 등장에 이경규는 먼 산만 바라보는 등 부담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화제가 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박선영은 '최강내편전'에서도 우승을 노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입담부터 골프 실력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대결 끝에 이승기는 "'공치리' 역사상 가장 재밌는 승부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준결승전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는 '공치리'는 오는 16일 오후 6시 SBS와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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