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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침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 다음 주 내내 쌀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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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침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 다음 주 내내 쌀쌀

입력
2021.10.15 13:38
수정
2021.10.15 14:0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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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가을옷을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가을옷을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17일 아침기온이 영하까지 뚝 떨어진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17일 이후에도 아침기온이 5도 이상 올라가지 않아 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5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6일 아침기온은 15일과 비슷하거나 2~5도 낮을 것"이라며 "17일에는 16일보다 10~15도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18~26도,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다. 이에 따라 중부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날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으며 경북동해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권과 전라권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등이 10~40㎜, 충청권과 남부지방 등이 5~20㎜다.

기상청 관계자는 "농작물 냉해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한다"며 "특히 산지의 경우 16일 내린 비가 밤사이 얼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등산객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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