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17일 서울 아침 1도 … 주말 한파가 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17일 서울 아침 1도 … 주말 한파가 온다

입력
2021.10.14 13:34
수정
2021.10.14 13:56
0면
0 0
쌀쌀한 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쌀쌀한 날씨를 보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기온이 급강하하면서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특보가 예상된다. 가을 늦더위에서 갑작스레 한파가 몰아치는 만큼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요일인 17일엔 전날 대비 아침 최저기온이 10~15도 낮아져 올해 첫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 서울 최저기온은 1도, 춘천은 0도 수준까지 떨어지겠다. 내륙과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올해 첫 영하 기온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첫 서리도 관측되는 한편,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전 해상에는 풍랑이 일겠다.

기상청은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특보(주의보·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하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이번 한파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이다. 고도 5㎞ 상공에서 북서쪽으로부터 영하 25도 이하의 찬 공기가 한국으로 남하하고 있고, 지상에는 찬 성질의 중국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두 기압이 만나 생성된 북쪽 기압골이 15~16일 한국을 통과하면서 국내의 따뜻한 공기와 충돌,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고 기압골이 빠져나간 뒤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한파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큰 폭으로 기온이 하강하는 만큼 야외활동 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윤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