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보증 아이콘이 된 '미스터트롯' 출신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희재 장민호 정동원)이 TV조선과의 계약 만료로 각개전투를 시작했다. 이들은 열띤 화제성을 업고 예능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TOP6의 화제성은 그야말로 신드롬 수준이었다. 방영 당시 '미스터트롯'는 5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종편 채널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8회에선 30%대를 돌파, 최종 결승전인 11회에서 35.7%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런 만큼 TOP7에 대한 폭발적인 화제성은 당연한 수순이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TOP6는 예능 브랜드 평판 순위, 콘텐츠 영향력 평가 지수 순위, TV 화제성 출연자 순위 등을 놓치지 않았고 시청률 견인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떴다 하면 시청률 대박, 최고 기록 연속 경신
이들이 출연한 예능도 포화를 이뤘다. JTBC '아는 형님'에서는 3회 출연으로 15.5%라는 기록을 경신했다. 형님들과 TOP6이 짝을 지어 선보인 트로트 대전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누적 100만 조회수를 넘겼다. MBC '라디오스타'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출연분은 최고 시청률 11.1%까지 치솟아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등극했다. 올리브 '밥블레스유2'는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의 출연으로 시청률이 무려 4배 이상 올랐다.
이처럼 트롯맨들이 뜨거운 인기로 예능계를 단숨에 집어삼켰고 블루칩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이제 2막이 새롭게 열릴 참이다. TOP6 모두 TV조선 위탁 매니지먼트 뉴에라프로젝트와의 계약 만료를 전하며 각자의 길을 택했다. TV조선 중심으로 방송 활동을 이어갔던 TOP6는 제약 없이 이제 날개를 달게 된 셈이다.
예능계의 황금알 낳는 거위 등극한 TOP6
예능국 입장에서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간 TOP6는 소위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KBS2 '갓파더'가 발 빠르게 장민호를 섭외했고 tvN '라켓보이즈'가 이찬원과 정동원을 라인업에 합류시켰다. 특히 장민호와 이찬원은 TV조선 '국민가수'와 '골프왕'에 고정 출연하며 매주 시청자들을 만난다. 충성도 높은 팬층 덕분에 시청률 효자 노릇을 하리라는 기대감이 모인다. 영탁의 경우 고정 출연 중인 '뽕숭아학당'에만 출연하고 있다. 오는 11월 방송되는 SBS FIL 새 예능프로그램 '대한민국 치킨대전'에 합류, 조만간 시청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뽕숭아학당'에서 하차한 임영웅과 김희재는 음악,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태세다. 하지만 이 둘 역시 막강한 파급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예능가의 히든카드로 꾸준히 지목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