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 시설 현대화·사료곤충 종자생산 등 추진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곤충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인 ‘곤충산업화지원’과 ‘곤충유통사업지원’2개 분야에 2년 연속 전국에서 최다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곤충산업화지원사업엔 전국적으로 경북 문경시, 예천군, 전남 담양군, 전북 남원시, 충북 보은군 5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또 곤충유통사업지원엔 경북 상주시 참사곤충사업장과 충북 청주시 2곳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경북은 국비 7억2,000만원 등 총 22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곤충?양잠분야의 생산ㆍ가공ㆍ유통체계 고도화 및 유통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곤충산업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예천 양잠농업협동조합은 양잠농가 사육시설 현대화와 양잠산물 대량 선별ㆍ유통시설 설치한다. 문경 느림보곤충나라는 농가보급형 사료곤충 종자생산과 사료곤충 단미사료 가공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곤충유통사업 지원사업의 경북잠사곤충사업장과 5개 협력기관은 곤충원료 판로확대 및 홍보ㆍ마케팅 지원, 곤충 간편식품 개발, 안전성 검사비 지원, 표준먹이원 개발, 곤충산업 단계별 맞춤교육 등의 세부사업을 실시한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곤충은 저탄소ㆍ친환경 대체단백질, 첨단 생명소재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경북은 식용곤충을 중심으로 곤충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이 우리나라 곤충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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