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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소음·매연 없는 전기오토바이로 바꿔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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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소음·매연 없는 전기오토바이로 바꿔 탄다

입력
2021.10.12 15:50
수정
2021.10.12 15:5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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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아이-제트콜, 전기이륜차 2만대 공급 계약
"배달 업계가 친환경 전기차 공급에 앞장"

박현철(왼쪽) 제트콜 대표와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가 지난 5일 충북 청주 엠비아이 본사에서 전기오토바이 2만대 공급 계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엠비아이 제공

박현철(왼쪽) 제트콜 대표와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가 지난 5일 충북 청주 엠비아이 본사에서 전기오토바이 2만대 공급 계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엠비아이 제공



전기이륜차 기업인 ㈜엠비아이와 배달대행사인 ㈜제트콜이 친환경 배달문화 정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엠비아이는 제트콜과 2년간 전기오토바이 2만대를 공급하고,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Sharing Battery Station·SBS)을 사용하기로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공급할 제품은 엠비아이가 자체 개발한 MBI-S이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셀을 적용한 고용량 충전기를 탑재해 주행 거리를 크게 늘린 고성능 전기오토바이다.

박현철 제트콜 대표는 “고사양 전기이륜차인 MBI-S 모델은 뛰어난 파워와 순간 가속력, 높은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라며 “배달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시연 모니터링 결과 안전성과 편리성을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유문수 엠비아이 대표는 “양사가 전기이륜차 보급으로 친환경 배달문화 구축에 앞장서기로 협약했다. 보험료·유류비 등 유지관리 비용을 낮춰 배달라이더의 수익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제트콜은 2003년 국내 최초로 배달대행 프로그램앱을 개발, 보급한 기업이다. 현재는 심부름앱 ‘키다리아저씨’ 등 다양한 앱을 보유하고, 배달대행 ‘만나플러스’에 참여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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