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운전·경찰 폭행' 장용준 구속… 법원 "도주 우려"

법원 "혐의 소명되고 도주 우려" 영장 발부
장씨 영장심사 불출석으로 서면으로 심리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서울=뉴스1) 이성철 기자 = 무면허 운전과 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1.9.30/뉴스1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장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장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장씨 측은 "사죄하는 마음으로 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입장문을 내고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이정원 기자 hanak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