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위 아디다스, 3위 놓고 여러 메이커 혼전
아시아-태평양 14개 국 시장에서 신발과 스포츠 웨어 브랜드 선호도 1위는 나이키, 2위는 아디다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의 마케팅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 Pacific)이 닐슨 IQ와 함께, 14개 아·태 시장 1,000개 브랜드 순위를 조사한 결과이다.
다만 중국에서는 제화 등이 포함된 신발 부문에서는 중국 브랜드 아오캉이 1위, 로브레가 2위를 차지해, 나이키가 3위로 밀렸고, 태국에서는 아디다스가 나이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외에 대부분 나라에서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1, 2위 자리를 지켰지만, 3위 자리를 놓고는 나라 별로 경쟁이 치열했다. 패션 전문뉴스 어패럴뉴스에 따르면 신발 부문 나라별 3위는 말레이시아의 바타(Bata), 대만은 샤넬, 싱가포르 찰스 앤 키스와 살바도르 페라가모 등으로 한국(엘칸토), 베트남(구찌), 뉴질랜드(허쉬 퍼피스), 오스트레일리아(Kumfs), 인도네시아(루이비통), 일본(미즈노), 태국(팀버랜드, 숄), 필리핀(반스)으로 조사됐다.
일본에서는 크리스찬 루부탱이 4위, 리갈 5위, 셀린느가 8위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엘칸토 3위에 이어 톰스 7위, 금강이 10위를 마크했다. 홍콩은 발리, 말레이시아는 반스가 각각 4위에 올랐고, 대만은 버켄스탁이 4위에 올랐다.
스포츠 웨어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14개 시장 중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등 3개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아디다스에 내줬다. 역시 3위 자리는 나라별로 달랐다. 푸마가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을 석권한 가운데, 오스트레일리아(아식스), 홍콩(콜럼비아 스포츠), 중국(리닝), 일본, 대만(미즈노), 뉴질랜드(뉴발란스), 인도네시아(리복), 필리핀(스케쳐스), 한국(노스페이스) 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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