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대를 준비 중인 로터스가 최근 FIA GT4를 위한 에미라 GT4 레이스카(Emira GT4)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에미라 GT4는 글로벌 GT 레이스의 엔트리 클래스로 자리를 잡은 ‘FIA GT4’의 기술 규정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로터스 에미라 GT4는 엔트리 사양의 레이스카라고는 하지만 완전한 ‘레이스 셋업’이 갖춰진 만큼 일반 도로 주행은 불가하며 오로지 트랙 위에서만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FIA GT4는 몇 년 전부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자리를 잡은 클래스로 ‘젠틀맨’ 혹은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GT3의 막대한 비용 부담을 느끼지 않고, GT 레이스의 즐거움과 완성도를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클래스다.
대대적인 튜닝 작업을 거쳐 개발되는 FIA GT3 기반의 GT3 사양과 달리 양산 차량의 골격과 주요 부품에 GT 레이스를 위한 요소를 더하는 FIA GT4 규정 덕분에 일반 아마추어 레이서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에미라 GT4 역시 일반적인 에미라를 기반으로 강렬한 스타일의 바디킷, 그리고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를 마련해 화려한 매력을 제시한다.
여기에 경량화 작업을 거쳐 1,260kg의 무게를 확보하게 되어 더욱 우수한 운동 성능을 제시한다.
참고로 에미라 GT4의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V6 3.5L 슈퍼차저 엔진과 xTrac 사에서 공급하는 6단 시퀀셜 변속기,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으로 조합되었다.
기술 사양에 따르면 에리마 GT4는 FIA GT4 기술 규정에 따라 400마력의 출력을 낼 수 있으나 대회 규정과 B.O.P에 따른 추가적인 조율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다.
로터스는 에미라 GT4를 한정 사양으로 소량 생산할 예정이나 향후 시장의 수요에 따라 추가적인 생산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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