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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대란 피했다"...임실·순창·남원 제외 모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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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버스대란 피했다"...임실·순창·남원 제외 모두 복귀

입력
2021.10.01 10:09
수정
2021.10.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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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민의 발인 시외·시내 버스의 1일 단축 등의 조정 회의가 이어지고 있는지난달 30일 익산시 지선 환승장이 텅 비어 있다. 익산= 뉴시스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민의 발인 시외·시내 버스의 1일 단축 등의 조정 회의가 이어지고 있는지난달 30일 익산시 지선 환승장이 텅 비어 있다. 익산= 뉴시스

전북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 버스 기사들이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나섰지만, 3곳을 제외한 대다수가 업무에 복귀해 '출근길 대란'은 피했다.

1일 전북도와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현재 임실, 순창, 남원을 제외한 도내 시·군에서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앞서 사측과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밤새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전주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이날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는 1,000여대의 버스가 운행하지 않았다. 이후 추가 협상을 벌여 일부 시·군에서 우선 파업을 종료하고 노동자들이 업무에 복귀했다.

노조는 임금 5%와 상여금 25%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내용에 따라 올해 말까지 '임금 동결'과 '상여금 10% 인상'을 합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해당 지자체에서 임금 인상분의 지원을 약속하면서 우선 버스 기사들이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했다"며 "임실과 순창, 남원 노사도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전복도 관계자는 "파업에 들어간 지역엔 전세버스와 임차택시를 투입, 교통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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