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신청접수
대구·경북 지역대학 재·휴·졸업생 대상

경북도청사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는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하고 6일부터 내달 19일까지 2021년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대구ㆍ경북 소재 대학의 재학생(휴학생 포함) 또는 졸업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 중 1명이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또 학자금 대출당시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여야 하며 졸업생은 졸업한 날로부터 2년 이내 미취업자인 경우만 해당된다. 3명이상 다자녀 가구는 학자금 지원 구간에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대상 대출이자는 2016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등록금과 생활비) 중 2021년도에 발생한 이자 부분이다.

신청은 경북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이자 지원금은 적격심사를 거쳐 12월 말 한국장학재단 대출금에서 상환되며, 재단 홈페이지에서 상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지원 대상을 졸업생까지 확대해 지난 2년간 2,512명에게 총2억4,850만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이장식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 대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경북도는 지역 대학의 위기와 지역 대학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