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노인 일자리? 창출 위한 금융업무지원단 출범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지역 금융기관에서는 노인들이 각종 안내와 발열 체크 등의 업무를 돕는 역할을 한다.
울산시는 노인들이 이 같은 역할을 하면서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을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비 2억5,000만원 가량을 투입해 금융기관 58곳에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어 105명을 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지원단에는 울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 한국시니어클럽 울산지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울산경남지역본부,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울산우체국 등이 참여한다. 울산시와 참여 기관과 단체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인들로 구성한 시니어 금융업무지원단은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노약자에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용법 안내, 통장 정리, 발열 체크 등 민원 업무를 돕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업무를 수행한다.
노인 관련 기관이나 단체는 업무 수행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거나 일자리 모델 개발 등을 맡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기관과 함께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해서 발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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