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소아암 환아들에 백산수 등 지원
“비싼 치료비도 부담이지만 마시는 물 등 세심하게 챙겨야 할 것이 많아요. 생수를 지원해 주는 것이 환아 부모 입장에서는 정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농심으로부터 백산수를 받아 마시고 있는 한 백혈병소아암 환아 어머니의 말이다.
농심은 이처럼 백산수를 지원하며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건강을 응원하고 있다.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8년.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마시는 물 선택에 예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은 물을 마음 놓고 마실 수 있도록 백산수를 지원하며 인연을 맺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직원들이 농심 심심키트를 포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원 대상을 300가정으로 늘렸다. 이들은 매달 백산수 500mL를 3 박스씩 받아 마시고 있다.
농심은 백두산 천연원시림에 수원지를 둔 청정한 백산수를 환아들이 마신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그들이 건강을 되찾을 때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농심이 또 환아의 생일과 제2의 생일이라 불리는 골수 이식기념일에 맞춰 선물을 전달하는 ‘심심(心心)키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심심키트는 환아의 나이, 취향을 고려해 장난감, 도서,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을 보내는 ‘개인 맞춤형 선물 증정’ 프로그램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전국 100명의 환아들에게 심심키트가 전달되고 있다.
또한, 농심은 해마다 사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헌혈증을 모아 환아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환아를 응원하는 비대면 트레킹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후 각자 걷고 싶은 길을 5km 걷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 전액은 백혈병소아암 환아를 위한 휠체어 제공 사업에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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