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스터닝은 29일 6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KDB캐피탈, 신한캐피탈,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이 업체는 디자이너들과 기업을 연결해 주는 디자인 플랫폼 '라우드소싱'을 운영한다. 라우드소싱은 디자인 작업이 필요한 기업들이 사업 내용을 올리면 작품 경연 방식으로 가장 적합한 디자이너를 연결해 준다. 디자이너들도 특별한 조건 없이 디자인 실력만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스터닝에 따르면 국내 디자이너의 70% 이상인 20만 명이 라우드소싱에 등록해 매달 3만 건 이상의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이 업체는 지난해 국내 최대 디자이너 커뮤니티인 노트폴리오까지 합병했다.
스터닝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다음달 말까지 대규모 채용을 진행해 디자인 교육 등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일본 및 동남아 등 해외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승환 스터닝 대표는 “추가 투자금 확보로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과 창작자들을 연결하는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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