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중점 방향? 22개 사업 선정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발판 마련
울산시가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 건의할 공약과제 22개를 선정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7대 중점 방향을 세우고 10대 핵심 과제 등 모두 22개 사업을 엄선했다"고 29일 밝혔다.
7대 중점 방향은 △미래 친환경·디지털산업 선도 도시 구현 △국가 제조혁신 견인 △세계인이 찾는 문화·관광·생태 도시 건설 △의료산업 육성·공공의료 강화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구현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광역교통 혁신 △도시균형 성장축 강화다.
10대 핵심 과제로는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제조기지 구축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국가 제조혁신 클러스터 구축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 클러스터 조성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정원문화 복합단지 건립 △생명과학 클러스터 구축 △교통혼잡 해소 도시내부 순환도로망 구축 △대중교통 대동맥 도시철도(트램) 건설 △개발제한구역 조정을 통한 도시균형 발전을 제시했다.
이밖에 전기추진체계 그린쉽(Green Ship) 클러스터 조성과 울산의료원 건립, 울산원자력방재타운 조성, 반구대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역사관광 자원화사업 등도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올해 초부터 5개 구·군, 울산연구원 등과 함께 대선 공약 발굴추진단을 구성·운영해왔다. 관련 분야 전문가 자문은 물론 미래비전위원회를 비롯한 각계각층 시민들로부터도 폭넓게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이번 과제를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해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공약도 계속 발굴·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송 시장은 "대선공약은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연계되고,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 발전의 새 기틀을 다질 수 있다"며 "지역 정치권과 함께 공약 반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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